삶과 돈
카테고리 없음 2011. 7. 24. 00:01
돈이라는것을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냥 외면하고있을수만은 없는 존재가되었다.
심지어는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조차도 그들만의 화폐가 존재한다고한다.
지금처럼 화폐가 중앙은행에서 찍혀져나오기전에도
사람들은 돌이나 나무에 새기거나하는등의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고자했었다.
물론 부의축적뿐만아니라 거래의 편리성등의 이유도있었겠지만 말이다.
몇주전 요즘유행하는 한 스마트폰어플로부터 학 익명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내용인즉슨 자신이 돈5백만원이 없어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자하는데 익명의 당신이
날 도와줄수있겠냐는 내용이었다.
나는 진심으로 그럴만한 돈도없었고
또 그 편지의 내용의 진위여부도 확인할 길이없었다.
따라서 마냥 외면할수도없는 (설마 누군가가 꽁돈을 바라고 벌이는 장난일지라도) 내용이었기에
나름 신경써서 답장을 해줬던적이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데 돈이 필요하다.
먹는문제만이 아니다. 입고 자고 또 문명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누리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하는데 그것이 곧 돈이기때문이다.
또 사람관계역시 지키기위해서는 돈이필요한데 누군가의 결혼식, 지인의 아이의 돌, 장례식등등
나름 성의를 보여야하는 일들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며
노년기에 자식들에게 손벌리지않으려면 어느정도 재산도 축적해놓아야한다.
어린시절에는 돈이없으면 그냥 덜먹고 덜썻으면 될일이다.
책임져야할 누군가도 없으며 어린나이이기에 어디서도 간단한 일같은것은 잘 맡겨준다.
하지만 나이가들면 그마저도 할기회가 점점 사라져간다.
인생을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하다.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돈, 버는만큼 쓰는것도 중요한것
미래의 불확실성은 1%라도 조금더 확실하게 해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