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아시아계 차별
사회이슈 2010. 7. 11. 00:50미국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이 학업성적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고합니다.
싱턴포스트지는 버지니아주 토머스 제퍼슨 과학 고를 예로 들면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교육열을 소개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이 공립고등학교의 올해 신입생 중 아시아계가 백인을 추월한것입니다.
아시아계는 219명을 합격시켜 45%를 차지했지만, 백인합격자는 42%인 205명에 그쳤습니다.
때문에 흑인과 히스패닉계는 물론 백인들에게도 명문 공립학교 입학이 더 어렵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대학입시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내 대학들은 인종적 다양성을 내세워, 학업성적 이외에 다른 요소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아시아계의 우수한 학생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2006년 SAT 즉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은 중국계 학생이 프린스턴대학에 떨어졌습니다.
지앤 리라는 이 학생은 나중에 예일대에 합격했고 인종차별을 이유로 프린스턴대를 고소했습니다.
최근 USA투데이 신문은 '성적과 점수가 전부는 아니다'는 사설을 통해 대학측의 편을 들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20세기초 유대계 미국인들이 직면했던 것과 비슷한 장애물을 넘어야할 처지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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