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주의에 실패한 미국 - 1편 -
사회이슈 2010. 7. 11. 13:31시장주의 실패한 주식회사 미국
30년 보수주의 혁명 저물고 새 연대기 출발점
미국의 국가 브랜드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 44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극히 미국적인 이슈들이 대선의 초점이 되고 있지만 백악관 주인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은 미국인뿐이 아니다.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월가 발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데서 입증됐듯이 미 행정부의 정책은 국경을 넘어 변화를 초래한다. 미국의 세계화, 세계의 미국화 관성이 강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흑백 평등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비명에 간 지 40년 만에 사상 첫 흑인 대통령 후보의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역사적 의미다.
하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좁게는 미국이, 넓게는 세계가 보다 큰 역사의 전환점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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