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생활습관과 여드름
생활정보 2010. 7. 11. 00:46나쁜 생활 습관이 여드름 부른다
맑은얼굴 참진한의원, 여드름 환자 200명 대상 생활습관 조사
- 여드름 환자의 88% 이상이 밤 12시 이후 잠드는 저녁형 인간
- 물 섭취량은 하루에 4잔 이하가 58%
- 과도한 메이크업으로 인한 이중 세안도 문제
여드름과 안면부 아토피 전문 ‘맑은얼굴 참진한의원에서 3월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 동안 20~30대 여드름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여드름 환자의 생활습관’ 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자의 90% 이상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한 가지 이상의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맑은 얼굴 참진한의원의 이진혁 원장에 따르면 조사한 환자들의 88%(157명) 이상이 밤 12시 이후에 잠드는 저녁형 인간으로 조사됐고, 이들 중 새벽 2시 이후 잠드는 사람도 20%(3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70%(140명) 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여드름이 새롭게 생기거나 상태가 심해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루에 물을 몇 잔씩 마시냐는 질문에는 하루 4잔 이하로 물을 마신다고 답한 이가 전체의 58%(116명)를 차지했다. 3잔을 마신다고 답변한 이가 20.5%(41명)로 가장 많았고, 4잔 20%(40명), 2잔 14%(28명), 5잔 12%(24명), 6잔 9.5%(19명), 8잔 9%(18명), 7잔 6%(12명), 10잔 이상 5%(10명), 1잔 3.5%(7명) 이 뒤를 이었다.
내원 전 클렌징 습관을 묻는 질문에는 클렌징 폼을 2차례 사용하거나, 클렌징 폼으로 세안 한 후에도 다시 여드름 전용 비누나 효소세안제를 사용해 이중 세안을 하는 이들도 25%(50명)로 적지 않았다.
맑은얼굴 참진한의원 이진혁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서 나쁜 습관에 의해서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며, “환자 스스로가 여드름 피부에 맞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나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여드름 환자들에게 유익한 생활습관을 살펴보자.
1) 12시 이전에 취침하고, 야식은 피한다
낮 동안 쌓인 피로를 충분한 수면으로 풀지 못하면 인체에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시켜 우리 피부에 피지가 과잉 분비된다. 따라서 각질에 의해 모공이 쉽게 막히는 체질인 경우, 여드름이 쉽게 발생하게 되고 이미 발생한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보자면, 인체에 분포하는 경락 중 독맥(督脈)은 인체의 양을 주관하는 경맥으로 주로 낮에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되어, 외부에서 침입한 병균과 싸운다. 반면 임맥(任脈)은 인체의 음을 주관하고 주로 밤 시간에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되어 싸우면서 지친 상처를 돌보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임맥의 기운이 충만하지 않을 때, 피부 재생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여드름 환자들은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 여드름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야 하는 것이다.
또한 저녁형 인간일수록 생활 패턴이 야식을 먹거나 음주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한방에서는 여드름이 호르몬 문제 외에도 장에 독소가 많은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피부질환으로 본다. 야식을 먹고 충분히 소화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게 되면 위와 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여드름 발생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늦은 밤 야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물을 자주 많이 마셔라
체내 물질대사의 주요 전달자 역할을 하는 물이 부족하게 되면 그만큼 대사율이 떨어져 신체 수분의 25~35%을 차지하고 있는 피부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피부와 가장 가까운 모세혈관의 순환량이 적어져서 본래의 건강한 혈색을 잃게 되고, 원래 전달되어야 하는 필수 영양분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여드름 피부에 필요한 피부 재생능력을 높이는 데 방해 받게 된다.
따라서 목마름을 느끼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하루 평균 8~10컵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신다. 상온에 가까운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녹차잎, 국화꽃 등의 한방차 등을 마시면 피로회복 효과까지 줄 수 있다. 하지만 평상 시 손발이 찬 사람이나 잘 부어 기초 대사율이 떨어지는 환자들은 찬 물 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편이 좋다.
3) 비누나 폼클렌징은 한 번만 사용해라
왕성한 피지 분비와 지성 피부로 인해 여드름이 생긴다고 오해해, 여러 번 강한 세안을 하는 여드름 환자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메이크업을 지운 후에도 클렌징 폼이나 여드름 전용 비누, 효소세안제 등으로 이중, 삼중 세안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여드름 상태를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여드름은 모공이 쉽게 막히는 체질이 원인이 되는 것이지 단지 피지 분비가 많다고 해서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여드름 환자들이 여러 차례 세안을 하게 되면, 결국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자극해서 더욱 붓게 되거나 상태가 악화되기 쉬워진다.
따라서 과도한 메이크업은 클렌징의 단계를 늘리기 때문에 옳지 않다. 여드름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한 번의 세안만으로 지워질 정도의 가벼운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 제품은 부드럽고 거품이 잘 나서 세안 시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무스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꼼꼼하게 피부의 노폐물을 잘 제거해줄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블로그 검색제외는 존재하는가? (1) | 2010.07.28 |
---|---|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0) | 2010.07.19 |
여자친구와 키스후 분위기 깨는말 best 1~5위 (0) | 2010.07.08 |
김남일 통한의 동점골 허용 (0) | 2010.06.23 |
오늘의 영어단어2 (0) | 2010.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