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뱃살이 안빠져

생각 2011. 8. 11. 04:06










한때 체중미달이었던 나는 뱃살이 조금나온사람들을 부러워한적도있었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덩치가 조금있는?

허벅지굵고 어깨좀넓고 갑바좀있고 가슴팍넓고 등판넓고 뱃살은 조금튀어나와서
남자다움?을 과시하고싶은 욕구가있을때가 있었다.
그때 난 여자옷이 조금 끼기는했지만 맞을정도로 허리가 얇았었고 ( 당시 허리사이즈가26정도였으니)
몸무게는 50kg중반대로 키에비해 턱없이 부족한 몸무게였다.

목욕탕을가면 항상 갈비뼈가 훤히 비쳤었고 어릴때 마른걸 동경한이후로
고등학교이후론 한참 그런내모습이 싫기도했었다.


그러던내가 군대를 갔을때쯤부터 급변하기시작했다.
처음엔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로 약간의 체중이 불어서 정상체중초반대에 진입했었는데
이후 뱃살이 나오고싶다는생각에 밥을 과다하게 많이먹었다.
부식도 나오는건 다챙겨먹고 px에서도 무지막지하게 먹어댔었다.
그랬더니 불과 몇개월만에 살이찌더니 급기야 내인생 최고의 몸무게인 72.5kg을 찍었다.

군전역후 차츰빠지기시작한체중은 어느새 65kg~67kg을 왔다갔다하다가
헬스클럽에서 근육을 만들자는 생각에 꾸준히 1년가량 다니다가
6개월정도를 쉰적이있었는데 이때 운동할당시의 먹는양은 그대로가고 운동은 안하고
또 하필 앉아서하는일을 주로하다보니 뱃살이 정말 급속도로 늘어나기시작했다

내 몸무게는 최고 몸무게 72.5kg을 1kg정도가지고 오르락내리락 거리더니
급기야 74kg, 75kg 그리고나서 77kg,78kg까지 말도안되게 늘어나버렸다.
















이젠 헐렁한티를 입어도 배가 볼록한게 보일정도이니 정말 이제서야 뱃살스트레스가
뭔지알것같다 ㅠㅠ


요즘 한달새에 다시 운동습관을길러 거의 매일 헬스클럽에서 런닝머신을뛰고 복근운동을하고
자전거를 타지만 체중에는 별영향이없고 더군다나 뱃살같은경우 좀 빠지는듯싶다가도
뭐좀 많이먹었다싶으면 금새 올챙이배처럼되버린다



아 옜날이여.... 단련하고 운동해서 다시 멋있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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