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했는데

생각 2011. 8. 5. 00:01


요즘따라 그 무언가에대한 원망이 늘어만가고있는것같다.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그녕 그려려니 감사하며 살아야할텐데도 많은것들이 만족스럽지못하고
아니 매우 짜증이나고 불만족스럽게된다.

그래도 나름 가뿐한 마음을가지고 도서관을향했다.
책을펴고 야간에하는 공부의 기쁨을 만끽하려는순간 핸드폰을 쳐다보게되었다.

핸드폰에 들어와있는 부재중전화 한통...














도대체 몇번째인가하는생각에
왜난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못한걸까 왜왜
왜 나는 1시간마다 체크하기로한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못한것일까
그시간에 난 뭘하고있던걸까 되짚어보기시작했다.

그래 난 그시간 시간을 허비하고있었고 이 중요한일에대해 까마득히 잊고있었다.
그것도 한시간이 넘도록말이다.

그렇게 기회를 날려버리고 다시 그것의 끝자락을 잡으려 애써보았지만
이미 바람과함께 흔적조차 남기지않고 날아가버렸다.

그것이 어떤 큰행운같이 다시 내게 돌아올지도 모르는일이지만 지금까지의 내 경험상
그럴일은 거의없다.

도서관에 돌아와 다시 책을 보는데 책이 눈에 들어오지않는다.
나 자신에게 너무화가났다.
이런일의 재발방지와 나 자신에대한 자책 원망 분노때문에 마음을 가다듬을수가없었다.

피해최소화를 외치며 어떻게든 지나간일은 잊고 새롭게 시작하자라고 다짐해보았지만
너무어려웠다.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화가났다.













그렇게 겨우겨우 시간을채우고 집으로 돌아와 한참을 음악을들었다.
음악은 내가 스트레스를 푸는데 큰몫을하는 녀석이다.
그렇게 삼십분쯤 음악에 몰두하고 나니 나름 마음이 개운해지더라

그상태로 운동클럽에가서 신나게 땀을빼고 근육에 짜릿함을주고왔다.



다시는 이런잘못을 반복하지않겠다.
한번의 실수는 용서할수있지만 또다시 반복되는 실수는 용서하지 말라하였다.
한번도 두번도 세번도아니고 벌써 여섯번째 잘못...
정말 되풀이하지말자 바보같은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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